[강남피부과] 박진미원장의 피부이야기 - 지루성피부염의 두피치료 - 압구정존스킨한의원

                                                          존스킨압구정 박진미원장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의 분포가 비교적 많은 부위 예를 들면 머리, 얼굴, 등윗부분, 앞가슴 등에 잘 발생하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두피에도 흔히 발생하여 비듬이라는 증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 즉 과다한 피지분비와 염증은 대개가 안면부에 열이 심할 경우에 생깁니다.

염증(炎症)이라는 글자에서 보듯이 염증은 불화(火)자가 두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열이 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열이 있으면 염증이 낫지 않는다든지 심해진다든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지분비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을 끄기위해 물이 동원되듯이, 체내에서도 열이 있는 곳에 땀이나 피지의 분비로 체액이 동원되게 됩니다.

따라서 두피가려움, 뾰루지-->탈모로의 진행은 몸 내부의 열을 다스려야 치료될 수 있습니다.

원인과 예방법 등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평상시에 안면부로 열이 오를 수 있는 상황을 피해주십시오.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정신적인 자극을 과하게 받으면 화(火)난다, 열(熱)받는다는 표현을 쓰거나 얼굴이 시뻘개지는 것도 과다한 정신적 자극이 열을 만들어냄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하는게 우선이지만 일상자체가 스트레스일 경우는 본인의 몸과 마음을 수시로 누그러뜨려서 정신적 자극이 몸에 쌓이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심호흡하기 입니다.  

심호흡시 들숨은 코로쉬되 평상호흡속도로, 날숨은 입으로 내쉬되 긴장을 풀고 보다 천천히, 그리고 길게 내쉬도록 하시면 몸과 정신의 긴장을 푸는데 더욱 좋습니다

다음으로, 과로나 수면부족을 피해주세요

과로를 하게 되면 마치 차를 쉬지 않고 장시간 운전하면 엔진이 열을 받드시 몸도 열을 받아 달아오르게 됩니다. 냉기가 아래로 흐르듯이 열은 당연히 위로 솟게 되므로 얼굴로 열이 쏠리고 피지선부위의 염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달고 기름진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더워지고 얼굴로 열이 오르지요?
지루성피부 제일 회피조건으로 맵고 기름진 음식이 꼽히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생활상 지나치게 더운 환경이나 한낮땡볕외출, 잦은 사우나, 과격한 운동 등도 좋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시고, 제철과일과 야채위주의 담백한 자연식위주로 식사하시면 좋습니다.

심호흡이나 명상, 각탕 등도 좋지요. 단, 너무 뜨거운물은 피하세요

어쨌거나 몸과 마음을 서.늘.히..긴장의 끝을 한끝 늦추는 생활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