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kin story**

[강남피부과] 박진미원장의 피부이야기 - 부위별 여드름원인, 증상, 치료 - 압구정존스킨한의원

닥터스킨 2008. 6. 30. 12:10

                                                           존스킨압구정 박진미원장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는 발생한 부위별로 그 원인과 증상이 다릅니다.

물론 여드름의 발생부위 이외에도 내부적인 원인진단과 피부싱태, 여드름종류 등을 감안하여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로 이어져야 하겠지만, 오늘은 여드름의 발생부위로 짐작할 수 있는 대략적인 원인과 증상, 관리방법 등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이마  


이마부위의 여드름은 크게 두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로 미간을 중심으로 구진성, 농포성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입니다. 심한 화를 끓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의 열이 모이면서 이곳이 붉어지고 여드름이 올라오는데,  이 경우는 심열을 내리는 치료와 함께 평상시 들숨은 코로 짧고 강하게 날숨은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쉬는 호흡법과 정신적,육체적 조급함을 자제하고 여유를 되찾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이마로 빼곡한 좁쌀여드름양상을 많이 띠는 경우는 대부분 위기능저하나 기력저하가 그 원인으로,  음식도 소식하고 소화기능도 좋지 않아 잘 체하거나 항상 기력이 없어 피로감을 쉬이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상시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 운동이나 반신욕 등으로 전신기능을 활성을 높이면서 식사시간을 잘 지키고 소화잘되고 따뜻한 음식물 위주로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2. 코, 코양옆

콧끝이나 코 양옆의 붉음증이나 자잘한 구진성여드름, 코끝에 종기수준으로 하나씩 올라오는 심한 화농성여드름 등은 비위에 열이 몰린 경우가 많으며,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물, 알콜섭취 등을 삼가하고 신선한 야채나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도록 합니다. 특히 오이나 수박등 수분이 많고 성질이 냉한 음식물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관자놀이, 광대뼈

양쪽 관자놀이~광대뼈~볼의 측면 부위는 스트레스성인 경우가 많으며, 피지덩어리와 화농성여드름, 특히 농포성, 낭종성 여드름이 집중되는 부위입니다. 간경락이 지나가는 부위이기도 하고, 안면부에서 가장 순환이 안되는 부위라 스트레스로 인한 기운울체시 노폐물축적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여드름을 앓고 낫는 과정에서 가장 흉터발생이 심하게 나는 부위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과로, 유해한음식물섭취시 간의 해독기능이 더욱 저하되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푸른 야채섭취나 먼산바라보기, 등산등으로 눈과 몸,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입주위

입주위 여드름은 주로 구진성, 농포성으로 드문드문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여성들의 생리주기와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생리전으로 심해지다가 생리시작이나 생리가 마친뒤로 깨끗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자궁이나 난소등의 기능저하나 순환장애 등의 어혈로 인한 증상이 많으며, 월경이상, 생리통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적합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폐경기까지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궁기능의 이상은 없는지 부인과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노출이 심하거나 조이는 하의는 피하시고, 되도록 아랫배의 순환이 잘되도록 따뜻하고 여유있는 옷차림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장기화될경우 간-자궁관계에 의해 이차적으로 골반강의 순환장애로 진행되므로, 지나친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경써 주세요. 반신욕이나 케겔운동, 허리강화운동 등도 도움이 됩니다.  













5. 턱

턱주위 여드름은 대개 결절성여드름으로 굵고 단단하게 올라오며, 통증을 심하게 느끼기도 하고 잘 낫지도 않으며 끊임없이 재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낫는과정에서 캘로이드가 주로 형성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대개 대장의 기능문제로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복강의 순환장애로 인한 숙변으로 만성적인 설사나 변비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위는 얼굴의 가장자리이자 가장 밑부분으로, 관자놀이~광대뼈처럼 순환장애가 가장 잘 일어나고, 노폐물축적과 이로 인한 염증성반응이 호발하는 곳입니다. 세균의 밀집도도 가장 높다고 하는군요.

스트레스가 장기화될경우 간-대장 관계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복강의 순환장애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지나친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경써 주세요. 세안시에도 얼굴의 아랫부분 헹굼시 꼼꼼히 해주시고, 평상시 얼굴 가장자리, 목주위, 어깨부분의 뭉친부분을 잘 풀어서 안면부로 순환이 잘 되도록 도돠주시기 바랍니다.